90년대초 설치된 구형 RG전광판의 교체시기가 올해로 다가오면서 전광판 내수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전광판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명이 다한 RG전광판 20여기를 대당 10억원에 달하는 RGB전광판(9×12m 기준)으로 교체할 경우 줄잡아 2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삼익전자공업·대한전광 등 전광판업체들은 지난 90년대초반 설치된 RG전광판의 내구연한이 5∼6년에 불과해 대부분 올해안에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전광판 운영업체를 상대로 활발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RG전광판은 레드와 그린의 두가지 색상 LED를 조합, 256가지 컬러를 나타내는 방식으로 블루가 없기 때문에 흑백 TV화면과 유사하다』면서 『광고주들이 구형 RG전광판보다 광고효과가 높은 RGB전광판을 훨씬 선호하므로 대규모 교체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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