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국 금리인하 소식에 주가는 약세로 마감, 금리인하 효과가 어느 정도 선반영됐음을 보여줬다.

ET지수는 전날보다 2.79포인트 하락한 205.93(잠정치)으로 마감됐다. 장초반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던 새롬기술·한글과컴퓨터가 매도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장막판 약세로 돌아서고 장중상한가를 기록했던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오름폭이 크게 줄어드는 등 인터넷업종은 하루 변동폭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 거래소 대형정보기술(IT)주들은 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가 약세를 보이고 SK텔레콤·한국통신은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증시전문가들은 『미 금리인하에 대한 재료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던 상황』이라며 『외국인들이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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