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포털 팍스넷으로부터 지난해 12월 분사한 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S)업체 핑거(대표 박창기 http://www.finger.co.kr)가 PFMS의 기본 기능인 통합계좌관리를 위해 각 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고객 중심의 통합된 화면으로 재구성하는 최신 웹 기술 「스크린 스크래핑(Screen Scraping)」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핑거는 특히 스크린 스크래핑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보안문제를 해결해 제품화했다.
핑거의 스크래핑 기술은 고객이 자신의 컴퓨터에서 각 금융기관의 서버에 접속해 개인의 금융 정보를 직접 전송받는 방식으로 금융감독원의 보안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핑거는 현재 제일은행·동부증권·삼성카드·신한생명 등 10여개 금융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마친 상태며, 앞으로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은행·카드사·보험사의 PFMS에 자사 스크래핑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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