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공짜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운영해 저작권 소송에 휘말려 있는 냅스터(http://www.napster.com)가 지난해말 결정한 유료화 전환 작업을 6월까지 끝내고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인 베르텔스만이 29일(현지시각) 확인했다.
베르텔스만 CEO인 토머스 미들호프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행한 연설에서 냅스터가 전혀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될 것이며 새 서비스는 오는 6∼7월께에 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베르텔스만 이커머셔그룹의 수석 부회장인 프랭크 자르펠트도 한 회견에서 『유료 회원제로 운영될 냅스터의 새로운 서비스는 기존 냅스터 서비스와 병행돼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르펠트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웹노이즈에 의뢰해 2만 냅스터 사이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냅스터 이용자들은 냅스터 음악을 유료로 다운로드 받게 될 경우 최고 월 15달러까지의 회비를 낼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해 서비스 유료화 정책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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