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가 두달째 감소하고 생산과 소비도 4개월 연속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경기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 도소매 판매액 등 실물경제지표는 소비둔화, 설비투자 위축 등 내수부진으로 증가율 둔화세가 지속됐다.
설비투자는 통신기기와 기타 운송장비의 투자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해 지난해 11월(-1.5%)에 이어 두달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생산은 4.7%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째 증가율이 낮아졌는데 반도체와 사무회계용기계(컴퓨터)의 경우 생산이 각각 22.2%와 13.1% 증가했다. 재고는 반도체와 자동차, 음향통신기기 등 대부분 업종에서 늘어나면서 16.9% 증가했고 재고율은 84.6%로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내수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생산둔화로 74.7%에 머물렀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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