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을 중심으로 19개의 세계적인 반도체·정보통신 업체가 리눅스 개발에 본격 가세한다.
인텔코리아는 인텔을 비롯해 휴렛패커드·IBM·NEC·후지쯔·히타치 등 19개의 업체가 리눅스 및 리눅스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24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 업계 처음으로 비영리 독립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오리건주에 세워진 공개소스개발연구소(OSDL: Open Source Development Lab)는 고성능 기업용 하드웨어, 서버, 비즈니스 컴퓨팅용 소프트웨어를 설계 및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개 포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OSDL은 첫 연구 주제로 64비트 프로세서 지원의 리눅스 운영 시스템 확장에 이어 리눅스 TCP/IP의 병렬 지원을 현재의 2만개에서 6만4000개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 연구소는 가상 연구소를 설치, 시공간의 제약없이 전세계 개발자들이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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