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위축으로 기계식 주차설비 업체들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차관제설비 시장이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계식 주차설비 시장규모가 90년 후반 1600억원에서 지난해 800억원으로 50% 가량 감소한 반면, 주차관제설비 시장규모는 지방자치단체·학교·병원 등에서 유료주차장을 신설하고 있는 데 힘입어 지난해 300억원에서 올해 5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94년 창립초기 60여개사에 이르던 기계식 주차설비업체들이 최근 15개사로 크게 줄어들고 있는 데 비해 대경전자기업·미래산전·아피스전자·다래엔지니어링 등 주차관제설비 전문업체들은 꾸준한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차설비 업체들은 재활용 주차시스템, 무인요금계산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경전자기업(대표 윤주열 http://www.dkee.co.kr)은 지난해 99년대비 30% 이상 신장한 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미래산전(대표 최천우 http://www.misco21.com)도 99년대비 20∼30% 신장한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아피스전자(대표 이찬규 http://www.apselec.co.kr)와 다래엔지니어링(대표 우영의 http://www.daraeeng.co.kr)은 주차관제설비부문에서 지난해 99년과 비슷한 27억원, 1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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