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만화사이트 이코믹스(http://www.eComiX.co.kr)를 운영하는 에이시스커뮤니케이션스(대표 정연훈)의 무선 인터넷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사가 011, 016, 018 등 이동전화 사업자에 공급하고 있는 무선 인터넷 캐릭터는 총 100여종. 이현세의 「까치와 엄지」, 김진태의 「황대장」, 이희재의 「악동이」 등 내로라하는 유명 만화가들의 캐릭터들이 망라돼 있다.
여기에 N세대 특유의 자기표현 방법을 캐릭터로 형상화시킨, 움직이는 캐릭터 「빼빼로 삐삐」 「못 준 DAY」 등은 만화 캐릭터 못지 않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모 이동통신사의 광고를 패러디한 「못 준 DAY」는 업로딩하자마자 수백건이 다운로딩 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회사 마케팅팀 강명원 팀장은 『자신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인 N세대들은 음성 대화보다는 함축적이고 은유적인 메시지가 담긴 캐릭터 메시지를 더 선호한다』며 『만화콘텐츠는 물론 독특한 아이디어가 담긴 무선 인터넷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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