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전문업체인 바롬테크(대표 이영준·문율호 http://www.baromtech.co.kr)가 올해 초저가형 MP3플레이어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P3CD플레이어 및 디지털IC리코더 사업에도 신규 진출, 지난해보다 5배 늘어난 총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4월께 가격을 10만원대 이하로 대폭 낮추고 실구매층인 학생이 선호하는 반투명 디자인을 채용한 MP3플레이어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 3개 모델의 초저가형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바롬테크는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기존 거래처인 일본 이이오데이터 및 대만 CMC사에 대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공급을 늘리고 미국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바이어 개척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총 15만∼20만대 정도를 수출, MP3플레이어로만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또 상반기중에 MP3CD플레이어와 디지털IC리코더도 자체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하반기에는 데이터플레이를 내장한 MP3플레이어 사업도 추진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영준 사장은 『지난해에는 많은 바이어들이 수십만대를 공급해달라며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하고도 실제로는 현지 판매가 부진해 총 7만대를 수출하는 데 그쳤다』며 『올해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어들이 실제로 팔 수 있는 물량을 감안해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맞게 준비함으로써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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