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은 콘텐츠 유료화에 거부감을 갖지만 경쟁력있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리서치 전문업체 아이클릭(대표 정구호 http://www.eyeclick.co.kr)이 전국 13세 이상 인터넷 사용자 1052명을 대상으로 「유료콘텐츠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네티즌의 42.1%는 유료화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 반면 53.6%는 가치가 있을 경우 이용하겠다고 응답해 과반수가 유료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설문 응답자 중 86.4%가 「경쟁력있는 콘텐츠는 유료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답해 콘텐츠 유료화의 전망을 밝게 했으며 「현재 무료 콘텐츠를 유료화했을 경우 사용하겠다」는 응답도 58.1%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콘텐츠 유료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무료 콘텐츠(72.8%)0며 성공의 관건은 콘텐츠의 질(67.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지불결제수단 미비(54.3%), 가격(48.4%) 등이 유료화의 장애물로 지적돼 가격보다 지불결제수단에 대한 불안 해결이 더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지불수단 선호도는 신용카드, 무통장 입금, 온라인 계좌이체, 전자화폐, 휴대전화 통합과금 순이었으며 만족도에서는 휴대전화 통합과금(73.9%)이 가장 높았다. 전자화폐에 대한 만족도는 65.5%로 보안성과 익명성을 강화한 결제수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유료 콘텐츠를 이용한 응답자는 29.9%로 남자(36.3%)가 여자(21.2%)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5세 이상 34세 이하가 전체의 40%를 웃돌았다. 구입해본 유료 콘텐츠로는 교육용 콘텐츠(40.8%)가 가장 많았으며 영화(39.7%), 성인물(27.6%), 게임(20.0%), 증권정보(15.0%), 음악(14.7%), 연구보고서(7.3%) 순이었다.
유료 콘텐츠의 문제점인 지불방식은 정액제(38.9%)와 개별요금제(35.5%)의 사용비율이 비숫하게 나타났고 가격은 한달에 월 1만원(56.2%)이 가장 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네티즌은 유료화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콘텐츠로 남자의 경우 성인물(64.7%)을 꼽았으며 여자는 교육용 콘텐츠(66.4%)라고 답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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