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모처럼 덩치 값을 했다.
18일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4.26% 오른 22만원에 마감됐다. 지난해 폐장일(12월 26일)에 15만8000원으로 추락한 것과 비교하면 불과 14일 만에 40% 가까이 수직 상승한 셈이다.
지난해 연말 대부분의 증시 관계자들이 약세를 전망했던 것과는 다른 기세다.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단연 외국인들의 왕성한 매수력에서 비롯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반도체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펜티엄4 확장이라는 새로운 변수로 인해 삼성전자에 대한 메리트가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램버스 D램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전망을 새롭게 내놓고 있다.
세종증권은 『램버스 D램의 최종승자는 삼성전자가 될 것』이라면서 매수의견을 제시했고 대신경제연구소도 삼성전자 주가가 『23만원대에서 25만원대 사이를 목표치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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