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랜드가 제3시장 지정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코스닥 등록업체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인수개발(A&D)에 나선다.
소프트랜드(대표 신근영 http://www.softland.co.kr)는 코스닥 등록기업인 디에스피(대표 정수균)의 지분 22.95% 인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 이를 정보통신업체로 육성하는 A&D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영권 확보는 소프트랜드와 신근영 사장이 각각 16.28%와 6.67% 등 총 22.95%의 지분을 장내외에서 매입해 디에스피 대주주로부터 경영권을 인계받는
형식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코스닥 벤처기업으로 등록돼 있는 디에스피는 건설 플랜드 장치 제조업체로서 지난해 매출이 110억원을 기록했으며 자본금은 30억원이다. 특히 지난 97년 11월 코스닥 등록후 지난해 1월 단 한차례의 증자로 부채를 대폭 줄여 현재 부채비율은 120%에 불과하다.
신근영 소프트랜드 사장은 이번 디에스피 인수와 관련, 『디에스피사를 최첨단 네트워크 및 무선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업체로 변신시켜 2∼3년내로 국내 굴지의 정보통신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프트랜드는 지난해 매출액 및 이익이 전년 대비 최소 150∼180% 이상 신장했다』며 『디에스피 인수와 관계없이 소프트랜드는 자력으로 코스닥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오는 5월께 코스닥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에스피는 지난해 12월 26일 1510원이던 주가가 계속 상승, 소프트랜드가 인수 발표한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570원으로 마감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2일 종가기준으로 155억원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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