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링크(대표 김철환 http://www.gigalink.co.kr)는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 개발업체로 지난 99년 설립된 신생 업체다.
네트워크 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설립 2년 만에 매출 500억원이라는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밀집형 주거환경에서 기존 전화선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가능케 하는 T-LAN 장비의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판매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둔 것이다.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시분할디지털가입자회선(TDSL)을 이용해 만든 「T-LAN400」은 기존 전화선을 이용해 반경 1㎞ 내에서 상하향 최대 2Mbps로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 사용자들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TDSL은 자료의 다운로드와 업로드를 기계가 지능적으로 자동인식하는 것. 현재 스위칭 통합과 네트워크 보안 관리자 기능을 크게 개선한 「T-LAN450」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하나로통신·한국통신B&A·드림라인·온세통신 등 대형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중소형 업체와는 컨소시엄 및 전략적 제휴 형태로 홈네트워크 장비 판촉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해외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해외 시장은 초고속 인터넷 장비 구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만의 정보통신업체인 아카이(AKAI) 그룹과 공동으로 비비홈넷(BB-HOMENET)이라는 대형 인터넷 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 일본 현지법인 「기가링크재팬(가칭)」 설립을 추진 중이며 사내 해외사업본부의 인원을 대폭 충원, 지역별로 팀을 나눠 운영 중이다.
인터뷰
-자사의 강점은.
▲핵심 기술의 독자적인 개발 능력과 마케팅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함께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도록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조직을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단기간의 이익보다는 세계적인 기술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향후 계획은.
▲그동안 유선 구내망에 국한된 장비를 공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상품다각화를 통한 실적 개선을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를 비롯해 음성데이터통합(VoIP)·홈게이트웨이·무선포인트(Wireless Access Point) 등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또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만·일본·중국 등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투자지표(단위:백만원, 원, %)
결산기=매출=자본금=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순이익=주당순이익=주당순자산치=부채
1999=1177=520=384=386=335=3346=8065=67
2000=45100=1206=14100=12400=11000=4900=6800=157
2001(E)=120000=1572=35000=36000=32000=10100=24600=29
(E: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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