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중요한 국가산업이자 첨단산업입니다. 미래학자들이 주장하는 21세기 트렌드를 하나하나 대입시켜 보면 꽃만큼 잘 들어맞는 산업도 없습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 안정적인 대기업을 포기하고 화훼 및 선물서비스 전문업체를 지난해 3월 창업, 벤처기업가로 변신한 조이인박(http : //www.joyinbox.com)의 김신홍 사장(38)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모델로 화훼산업을 국가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다.
지난 97년 삼성전자 재직시절 「화훼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근무하며 꽃과 인연을 맺은 김 사장은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형성, 화훼 유통구조를 혁신한다면 우리나라도 네덜란드 못지않은 화훼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확신한다.
김 사장은 『조이인박스는 이를 위해 인터넷상에 화훼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화훼와 관련 부자재의 B2B2C모델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재배(농가)에서 유통(도매), 판매(화원), 수출까지 커버하는 화훼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 올해부터 아시아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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