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사업자 에어미디어(대표 유윤 http://www.airmedia.co.kr)는 올해 무선인터넷서비스 도입, 기업응용 솔루션 개발 등 4대 사업을 핵심으로 지난해보다 70% 가량 늘어난 477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업체는 그동안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 분야에서 쌓아온 시스템 개발 및 장비운용 노하우를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것과 함께 현재 김포·김해·제주 등 3개 공항에 에어링크와 공동으로 제공중인 항공데이터서비스 확대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설정했다.
가입자 규모에서는 무선인터넷서비스를 활용한 틈새·특화전략을 적극 구사하며 올해 7만2000여명에 머물렀던 것을 두 배 이상 늘어난 14만6000명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에어미디어가 올 핵심사업으로 잡고 있는 무선인터넷분야는 온라인뱅킹·증권거래 등 금융기능과 게임·채팅 등 오락기능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서비스가 취약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모바일 개인휴대단말기(PDA)가 비즈니스계층, 신세대 등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방안을 세웠다.
에어미디어 유윤 사장은 『무선인터넷과 함께 물류, 보안, e비즈니스 등 기업용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해 이 분야 1차년도 서비스에서만 2만5000명의 순증가입자를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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