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토메이션(HA)업체들이 집안내 각종 전자제품을 원격지에서 제어하는 유무선방식의 홈네트워크기술을 응용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통신산업·서울통신기술·코콤 등 HA업체들은 블루투스·IEEE1394·전력선제어(PLC)·무선랜 등 홈네트워크기술과 기존의 HA시스템기술을 통합한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TV·조명 등 가정내 모든 전자제품을 휴대형단말기·리모컨 등으로 마음대로 조절하고 원격검침·모니터링·보안 등 HA기능을 겸비한 제품이 대거 쏟아져 나와 가정의 디지털화를 앞당기는 데 한몫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통신산업(대표 이내흔 http://www.hyundaihomepia.co.kr)은 무선랜·블루투스·IEEE1394 등 유무선방식의 홈네트워크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근 「홈네트워크 태스크포스팀(TFT)」을 결성했다.
우선 무선랜 형태의 컬러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26.4㎝) 홈패드 개발에 착수한 이 회사는 향후 블루투스칩을 내장한 제품도 조기에 상용화하기로 했다. 또 「PLC포럼」에 회원으로 등록하고 기술협력과 정보교류을 통해 PLC기술을 응용한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통신기술(대표 장효림 http://www.scommtech.co.kr)도 PLC와 IEEE1394용 제품을 개발하는 등 유선방식의 홈네트워크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 회사는 「1394포럼」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삼성전자 등과 IEEE1394칩을 내장한 컬러 TFT LCD 홈패드를 지난 하반기부터 개발해 왔으며 오는 3월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PLC 관련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PLC전문업체와 기술협력을 맺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코콤(대표 고성욱 http://www.kocom.co.kr) 역시 PLC와 IEEE1394 응용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IEEE1394칩을 내장한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하고 상반기내 인터넷방송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집안내 조명을 원격제어하고 집안상황을 살필 수 있는 PLC 응용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호주의 PLC 전문업체와 기술협력을 맺었으며 다음달 시제품에 대한 시연을 보이기로 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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