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독자적인 학교교육이 축소되고, 학교·가정·사회의 상호연계 체제를 갖춘 교육이 다양화되고 보편화될 전망이다. 디지털 매체기술·위성통신 기술·네트워크 기술의 융합에 따른 신기술 활용 등으로 웹 기반 사회의 원격교육 형태가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김명수 http://www.iscu.ac.kr)는 이에 적극 대처하는 세계 속 한국교육의 요람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2년에 만들어진 고등교육법에 의해 TV와 방송을 주된 매체로 하는 방송통신대학 규정이 유일한 원격교육의 법적 근거였으나, 1999년 8월 31일 「평생교육법」이 제정·공포돼 원격대학과 원격교육 시설의 근거 법령이 마련됐고 2000년 3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근거해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인터넷·인공위성·케이블TV 등 첨단정보 통신매체를 활용, 직장내 학습·재택학습을 통한 평생교육을 모색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 학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으며, 세계 각지의 동포와 한국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다양한 정보교환이 가능하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세계 각국의 공간적 제약을 없앰은 물론 세계 각국 어디서나 해당 전문가를 통해 강의를 시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국의 무역정책」 「중국의 시장현황」 등의 과목을 미국이나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관련 교수가 특강하며, 이들 나라에서 입학하는 학생들과 다양한 그룹을 형성, 이에 관한 실시간 토론을 할 수 있다.
타대학 또는 공개강좌에서 취득한 학점을 인정하는 등 학습자 중심의 학습진도를 허용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교육을 실시한다. 학점은행제에 의한 조기졸업도 가능하다. 또 컴퓨터 교육은 물론 일정한 강좌의 수강만으로 사회복지사·평생교육사 등의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사이버대학교의 입학금은 36만원으로 등록금은 학점당 5만5400원이다. 일반적으로 학기당 18학점을 수강할 경우 99만7200원의 등록금이 필요하다. 인터넷상에 모든 강의 내용이 수록돼 있고 참고문헌 등도 표시돼 있어 별도의 수업교재가 필요없다. 또 홈페이지에 링크돼 있는 도서관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수업은 학생과 교수의 교류를 원칙으로 하며, 채팅창 등을 이용해 학생의 질문을 교수가 즉시 답변해 준다.
방학이 없고 3학기제가 가능해 빠른 졸업을 원할 경우 3학기제를 활용하면 조기졸업할 수 있다.
지원은 우편접수와 인터넷 접수로 받으며 「일반전형」 「특별전형」 「재외국인 및 외국인」 「농어촌 학생」 「특수교육대상」으로 모집단위를 구분하고 있
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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