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업체들이 고자장·고성능의 제품을 앞세워 올해부터 종합병원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이 1.0테스라 위주의 저자장 제품에서 고자장인 1.5테스라 이상의 MRI를 개발해 속속 시장에 선보이면서 국산장비의 타깃을 중소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기술개발의 노력으로 국산제품이 안정화된데다 다양한 영상기법의 소프트웨어를 갖춰 제품성능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대다수 종합병원이 저자장의 제품보다 영상진단의 기능이 우수한 1.5테스라 이상의 MRI를 선호하고 있어 1.0테스라급 제품만으론 종합병원시장에 진입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너스(대표 김용현 http://www.medinus.co.kr)는 현재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1.5테스라급 MRI를 2·4분기에 출시, 종합병원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또 오는 9월 이후에는 산업자원부의 지원 과제인 3.0테스라 MRI를 국내에 첫 상품화함으로써 고자장 제품군의 영업·판촉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이솔테크놀로지(대표 이창규 http://www.isoltech.co.kr)도 최근 1.5테스라 MRI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을 본격화했으며 카이(대표 장영호 http://www.chinmri.co.kr)도 1.5테스라 MRI를 개발, 종합병원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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