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영과 자선의 만남.」
삼성코닝(대표 박영구 http://www.samsungcorning.co.kr)이 임직원의 업무제안과 불우이웃돕기를 연계한 「사이버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사내 인터넷망인 「나이스파트너」에서 실시되는 이 제도는 임직원들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이버지식과 업무개선안을 내는 사이버제안으로 나뉘어 회사는 각각 20∼500점의 마일리지 점수와 사이버머니를 적립한다.
회사는 제안 1건에 1000∼100만원의 제안비를 주며 해당 직원은 자율적으로 클릭해 1건당 1000원씩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낸다.
삼성코닝은 지난해 사이버지식은 130여만건, 제안은 7만5000여건이 등록됐으며 이를 통해 3200여만원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모았다.
이 회사는 이 기금으로 불우이웃 가정 21곳에 각각 80여만원씩을 지급했으며 불치병으로 투병중인 사원 자녀와 교통상해를 입은 사원을 돕는 데 썼다.
삼성코닝의 한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업무지식을 공유하면서 회사로부터 인센티브도 받고 불우이웃도 돕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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