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컴퓨터가 9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컨벤션센터에서 「맥월드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4종의 데스크톱PC와 2종의 노트북PC, 그리고 새로운 오디오·DVD용 소프트웨어인 「아이튠」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특히 애플은 그동안 매킨토시 컴퓨터의 미래라고 선전해온 차세대 운용체계인 「맥OS X」를 오는 3월 24일 공식출시한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당초 지난 여름 출시예정이었던 「맥OS X(10)」는 지난 15년간 운용체계로 사용해온 맥OS를 대폭 혁신한 제품으로 메뉴와 툴바 등 편리성과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가격은 129달러며 오는 7월부터는 모든 매킨토시 하드웨어에 탑재될 예정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는 새 OS의 성공여부를 좌우할 애플리케이션 확보에 대해 『3월 출시전까지 수백개로, 그리고 하드웨어 탑재전까지는 더 많이 늘리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맥월드 행사에서 733·667·533·466㎒ 등 4종의 프로세서를 장착한 「파워맥 G4」 데스크톱PC를 선보였다. CDRW를 장착한 이들 제품은 「아이튠」을 이용해 디지털 음악을 간편히 관리할 수 있다.기가비트 이더넷과 4개의 PCI 슬롯, 그리고 133㎒ 시스템버스도 지원한다.
4개 신제품 중 533㎒와 466㎒ 제품은 바로 판매되며 733㎒와 667㎒ 제품은 다음달부터 출시된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500·400㎒급 G4프로세서를 장착한 2종의 새 노트북PC도 발표했다.
이달말부터 시판되는 이들 노트북은 15.2인치의 대형화면을 사용하고 있으며 5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지니고 있다. 또 1MB 레벨2캐시, 와 유니버설시리얼버스(USB) 포트, 그리고 최대 1GB램을 지원한다.
이의 가격은 750㎒ 노트북(256MB램·20GB 하드드라이브)의 경우 3500달러, 그리고 400㎒ 제품(128MB램·10GB 하드드라이브)은 2700달러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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