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 PP협의회(회장 정창기)는 9일 임원회의를 열고 SO협의회(회장 유재홍)가 제시한 종교채널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취하 및 개별계약 조기시행 요구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PP협의회는 11일 사장단 회의를 통해 이를 최종 추인키로 하는 한편 그동안 지연돼 온 2000년 프로그램 공급 계약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하기로 했다.
PP협의회는 또 PP·SO 양측 협상단에서 기본 골격만 정한 뒤 실제 계약은 PP와 SO가 각각 개별 계약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협상단을 조속한 시일내에 구성하기로 했다,
PP협의회 유각희 처장은 『그동안 군소 PP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단체 계약을 고수해 왔으나 등록제 실시와 복수 PP 및 SO 등장 등 변화하는 방송시장 환경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개별 계약 수용방침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SO협의회는 지난 8일 임원회의를 통해 종교채널 3사의 평가점수를 재조정하는 대신 이들의 공정위 제소 취하를 PP협의회측에 요구해 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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