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감리종목이 연초 주가 급등세를 타고 다시 나타나고 있다.
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연초 주가 급등으로 전일 감리종목으로 지정 예고된 종목이 무려 14개나 나왔다. 인터넷 3인방으로 불리는 새롬기술(연속 5일간 70% 급등), 다음커뮤니케이션즈(84.5%), 한글과컴퓨터(77%)는 물론 싸이버텍홀딩스(82.9%), 장미디어인터렉티브(67.7%) 등 보안관련주를 포함해 14개 종목이 감리종목 지정예고 1회를 기록했다.
이처럼 감리종목 지정예고 기업이 갑작스럽게 많이 나온 것은 연초에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코스닥시장에서 하루에 10개 이상 감리종목 지정 예고기업이 나온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라고 증권업협회는 밝혔다.<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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