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 http://www.lgcable.co.kr)이 히팅시스템사업 부문을 미국 타이코그룹 산하 레이켐 HTS사에 700만달러를 받고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선 측은 『국내 시장점유율 35% 및 10% 이상의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광통신·부품 등 핵심사업 집중화 및 미래 성장사업 육성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히팅시스템사업은 전선을 활용한 발열난방 서비스사업으로 유화 플랜트·발전소·정유회사 등 산업단지의 공장을 중심으로 토털서비스 경쟁 형태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 규모는 5억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LG전선의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펌프사업에 이어 이 부문을 매각하는 등 올해 사업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켐 HTS는 세계 시장점유율 45%의 수위 업체로 아시아에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LG전선의 사업부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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