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화업계에 「e바람」이 불 전망이다.
록웰오토메이션코리아·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LG산전 등은 올해를 「인터넷에 기반한 생산자동화 원년」으로 삼아 제품 개발에서 공급·마케팅·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에 맞춰 나가기로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동화부문의 e바람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무실과 생산현장이 결합된다는 의미로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현장 데이터에 접속,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며 『인터넷기술이 자동화기술에 접목되면 생산성 향상, 불필요한 정지시간 단축 등을 통해 비효율적인 제조과정을 개선할 수 있어 곧바로 산업현장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통합자동화(complete automation)」를 주창해온 록웰오토메이션코리아(대표 토머스 오라일리)는 「e매뉴팩처링」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생산현장에서 경영레벨 및 유통망에 이르기까지 전체 솔루션을 인터넷기반으로 개발해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우선 AC드라이브(모델명 파워플렉스700), 소프트웨어(모델명 RS로직), 센서(모델명 블레틴 871월드클램프) 등을 인터넷에 접목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 http://www.advantech.co.kr)는 「e오토메이션」을 표방하고 생산에서 배송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웹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산업용 컴퓨터와 서버를 비롯해 컨트롤러·I/O 등 하드웨어와 브라우저·HMI 등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방침이다.
국내업체인 LG산전(대표 손기락 http://www.lgis.co.kr)은 올해 「e서비스」에 주력키로 하고 고객과 서비스 지정점, 본사를 연결해 자동화 제품뿐만 아니라 전력기기 등 회사가 생산하는 전제품을 대상으로 고장확인 및 고장이력 정보를 공유, 신속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영업·마케팅 정보를 공유해 제품에 반영하고 출하정보 등을 파악해 제품판매를 늘리며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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