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의 회사채 차환발행이 연기됐다.
산업은행은 5일 만기도래한 현대전자 회사채 2000억원을 차환발행을 통해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타협점을 찾지 못해 협상일을 8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현대전자는 차환발행되는 회사채를 대출금리 수준으로 요구하고 있는 반면, 채권단은 금리를 더 올려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협상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정부가 기업자금난 완화를 위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산업은행에 인수하게 했던 첫 대상기업이다.
3일과 5일 만기가 도래하는 현대전자 회사채 2484억원 가운데 20%인 484억원은 현대전자에서 갚았으며 나머지 2000억원에 대한 차환발행 협상은 당초 5일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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