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해외에 설립한 8개 통신기기 생산 자회사를 매각한다. 또 4개 해외 PC 조립공장을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국내 주요 생산 자회사의 본사 의존도를 낮추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관련기사 국제면
5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NEC는 우선 중국의 휴대폰 공장을 제외한 8개의 해외 통신기기 제조 자회사를 앞으로 2년에 걸쳐 매각키로 하고 이미 휴대폰단말기 공장인 테크놀로지스NEC멕시코의 매각을 위해 여러 업체와 교섭을 벌이고 있다.
NEC는 또 PC 관련 해외 주력 생산거점인 필리핀·말레이시아·프랑스 등 4개 공장의 매각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국내 주력 생산 자회사 13개를 생산수탁서비스(EMS) 업체로 전환해 NEC 본사로부터의 독립성을 높이기로 했다. 5년 후에는 이들 회사의 주식 상장도 추진할 예정인데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자회사 NEC나가노의 경우 최근 전자기기의 수탁 개발·생산 사업에 나설 수 있도록 영업 및 서비스 부문을 신설하는 등 기반을 정비했다.
NEC는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번 구조조정에서 디지털 제품의 핵심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해외공장은 매각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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