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Ⅲ-도전 21 벤처기업>콘텐츠업체-위즈엔터테인먼트

위즈엔터테인먼트(대표 박소연 http://www.wizw.com)는 올해 팬시 캐릭터 개발업체로서의 이미지를 벗고 종합적인 캐릭터 마케팅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불기시작한 인터넷 캐릭터 및 모바일 다운로딩 서비스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활용해 상품 라인업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사업팀을 활용, 주력 사업부문을 인터넷·모바일·출판·게임분야 등으로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무선인터넷 부문에서는 IS95C단말기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컬러 캐릭터를 개발하고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캐릭터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또 부족한 부문은 직접 주최하는 공모전을 통해 조달하거나 「토미&오스카」처럼 해외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를 수입, 라이선싱할 계획이다.




인터넷 부문에서는 보유한 캐릭터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개발하는 한편, 얌·부비·칩칩스타·콩·테디하우스 등 30여종의 메인 캐릭터를 활용해 각각 테마별 쇼핑몰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중인 얌(http://www.yamm.co.kr)사이트처럼 여성·요리·자수 등 특정 주제에 맞춰 이를 B2B형태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또 팬시상품 이외에 고급스런 디자인을 원하는 20∼30대 주부들을 겨냥해 생활




잡화 및 영유아 용품 개발·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제작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하나의 캐릭터를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TIP(Total Identification)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개발,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 라이선싱에 적극 나선다는 게 이 회사의 방침이다.







이 회사 박소연 사장은 『캐릭터 프랜차이즈 사업은 통일된 이미지와 브랜드를 함께 파는 것』이라며 『다양한 수요처가 발굴되고 있는 만큼 원소스 멀티 유즈를 통해 캐릭터를 하나의 대중문화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신년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위즈엔터테인먼트는 문구업체 바른손의 캐릭터디자인팀으로 출발해 지난 98년 독립했으며 30여종의 창작 캐릭터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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