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Ⅲ-도전 21 벤처기업>컴퓨터 SW업체-영림원소프트랩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http://ksystem.co.kr)은 올해 내부 조직정비 및 지식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 조직력 강화에 최대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일본 및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시장을 늘릴 예정이다.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세스 중심의 팀제를 도입하고 지식 마일리지에 의한 성과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관행은 자율성을 결여시키고 환경 대응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영림원은 전사적인 지식경영을 통해 의욕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권영범 사장은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1·4분기내 일본에 1억엔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중국 과학원 산하의 심양자동화연구소팀과 중국어 버전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사업전략을 발표한 영림원은 올해부터 ASP 사업에도 경영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KCC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시스웨어를 설립하고 ERP와 함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온라인상에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ERP의 확장모듈로 CRM을 개발, 온라인상에서 서비스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영림원은 이들 신규사업과 함께 영림원을 뒷받침하고 있는 핵심사업인 ERP 영업을 강화함으로써 올해 매출 100억원,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권영업 사장은 『경기위축으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영림원은 오히려 4·4분기들어 영업이 호조됐다』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ERP를 도입해야 한다는 인식이 증가한데다 영림원의 제품 기술력을 믿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그는 적극적인 제품홍보와 영업력, 그리고 기술력을 토대로 올해 100억원 돌파를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삼손·한국증권전산·고덴시 등에 ERP를 구축하며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영림원은 협력사 강화 및 전국 영업망 구축, 다양한 세미나 개최에 따른 인지도 제고로 국내 주요 SW업체로 성장했다.







최근 「K시스템2000」의 웹 버전을 출시함으로써 다시 한번 기술적 우위를 입증한 영림원은 그동안 성공적으로 ERP를 구축한 많은 기업들이 보여주듯, 우수한 컨설팅 방법론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타사와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 일환에서 주기적으로 성공사례 발표회를 갖는 한편, 경영혁신 논문 공모와 e비즈니스 경영론 저서 집필 등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측면에서 공익적인 활동도 더욱 강화할 작정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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