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Ⅲ-도전 21 벤처기업>NI·통신장비업체-에스넷시스템

『네트워크서비스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지난 한해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 http://www.snetsystems.co.kr)만큼 드라마틱하게 변신한 기업도 드물다. 미운 오리새끼로 삼성전자에서 떨어져 나온 지 2년만인 지난해 1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코스닥시장에도 입성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러한 외형적인 실적보다도 지난해 「소프트네트워크」라는 콘셉트 아래 신규 비즈니스의 틀을 발빠르게 구축했다는 점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




소프트네트워크는 단순 하드웨어장비 판매에서 탈피, 수익성이 높은 서비스와 솔루션 분야에 비즈니스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스넷은 이를 위해 네트워크망 운영을 대행해 주는 운영서비스사업(MSP), 인터넷데이터를 보다 빨리 전달해 주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솔루션사업 등의 신규사업에 진출했다.







올해 △조직체질 개선을 통한 내실경영의 기반 구축 △신규사업을 본궤도에 진입시킴으로써 수익과 견실한 성장을 도모 △적극적인 해외진출 등을 중점적인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내실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먼저 「책임경영제」를 1월 1일자로 도입했다. 각 부서별로 책임을 부여하고 권한을 이양함으로써 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발족시킨 MSP사업 및 CDN사업의 안정적인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MSP사업과 관련, 지난해 10월부터 실시간 성능분석관리서비스인 「티슈터」 서비스에 착수한 데 이어 올해는 데이터센터에 입주, 본격적인 네트워크운영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사업의 또다른 축인 CDN솔루션사업도 궤도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이미 CDN사업을 위해 필수적인 디지털저작권보호(DRM), 인터넷빌링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필요한 솔루션 등은 제휴를 통해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에스넷은 시스코가 주축이 된 CDN컨소시엄에 아시아지역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 2∼3개의 NI프로젝트를 협의중이며 상반기 중 법인지사 설립을 검토하는 등 해외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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