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이면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가 20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디지털 에이전시인 이비즈그룹(대표 강태영 http://www.e-bizgroup.com)은 최근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자료와 중장기 경제성장률 전망 등을 근거로 조사·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B2C와 B2B, B2G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규모는 지난해 22조9000억원에서 올해 41조2000억원(79.9% 증가)으로 늘어나는 등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50%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별로는 「음식료품 및 담배」가 2005년까지 연평균 17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이 92.5%로 뒤를 이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자상거래 비중이 일정단계에 올라선 「기계 및 전자기기」분야는 연평균 39%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상거래 중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9%에서 오는 2005년에는 11.7%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전자상거래가 기존의 상거래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비즈그룹의 한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의 보급은 전통적 거래시장의 가격구조 변모와 치열한 시장경쟁을 유도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의 파급효과는 소규모 업체가 난립해 있는 시장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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