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통신장비업계가 2.5세대이동전화(IS95C) 단말기 개발 및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무선인터넷 가입자가 1600만명을 돌파한데다 SK텔레콤·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 등 주요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새해 들어 IS95C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단말기 수요 증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중견 단말기제조업체들이 IS95C를 새롭게 인식, 전략적인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계획하는 모습이다.
세원텔레콤(대표 이정근 http://www.sewon-tele.com)은 약 100억원을 들여 IS95C 단말기 생산설비를 갖추고 오는 3월부터 월 20만대 규모의 양산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이미 IS95C 단말기 시제품(working sample)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 중이며, 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으로부터 주문까지 받아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텔슨전자(대표 김동연 http://www.telson.co.kr)도 약 400억원을 투자해 IS95C 단말기 생산을 위한 「HP8924C」 계측장비군 일체를 들여오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40명 수준인 연구인력을 200명으로 늘리는 한편 다음달부터 미국 연구소를 본격 가동해 IS95C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정보통신(대표 최상순 http://www.hanwhatel.co.kr)도 「선택과 집중의 전략품목」으로 IS95C 단말기를 선정하고 오는 2월부터 이를 공급할 계획이며, 팬택(대표 박병엽 http://www.pantech.co.kr)도 cdma2000 1x(IS95C) 단말기 생산을 위한 계측장비 일부를 교체하기 위해 55억원을 투자해 오는 6월부터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텔슨전자 전략기획실의 오병무 상무는 『IS95C는 음성·데이터·동영상을 하나의 단말기에 담아낼 IMT2000 단말기로 가기 위한 가교이자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의 새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ㅊ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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