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일수록 공격적으로 나서야 성공할 수 있다. SAP코리아는 공격적인 사업전략을 통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팽창하는 해가 되려고 한다. 매출로만 보면 올해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SAP코리아 최고사령탑인 최승억 사장의 신년 포부다. 취임 1년도 채 되지 않아 SAP코리아를 국내 굴지의 외국계 회사로 성장시키며 저력을 과시한 최승억 사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전략」으로 상승가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지난해 사업실적을 평가해 달라.
▲ 지난해 매출실적은 550억원이다. 당초 500억원이 매출목표였는데 초과달성한 셈이다. 기존의 ERP솔루션이던 R/3와 함께 e비즈니스 토털솔루션인 「mySAP.com」 판매가 두드러졌다. 특히 업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만들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 ERP 전문기업에서 CRM이나 SCM·마켓플레이스 등 신규 e비즈니스분야로의 변신이 필요할 것 같은데, 좀 더디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지금까지 CRM이나 SCM·마켓플레이스 가운데 제대로 구축·운영된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시장이 초기단계다. 어떤 시스템에서건 중요한 것은 기간시스템이며 시스템간 통합이다. 기간시스템과 통합되지 않는 솔루션은 의미가 없다. SAP코리아는 ERP와 CRM·SCM·마켓플레이스를 완전히 통합해 제대로 된 솔루션을 내놓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나 LG화학의 경우는 CRM이 도입된 대표적인 사례다.
- 올해 협력사 정책은.
▲ 기본정책은 윈윈전략이다. 컨설팅 전문업체나 협력사의 경우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창출하며 공제체제를 가져갈 계획이다. 특히 각 채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며 선택과 집중에 주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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