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락소식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와 코스닥 등 서울증시는 소폭 상승하면서 이틀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ET지수는 지수관련 대형통신주들이 하락하면서 전날에 비해 0.15포인트 하락한 168.86(잠정치)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관련주 가운데 삼성전자·한통프리텔·LG텔레콤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한국통신과 SK텔레콤 등 나머지 대형통신주들은 일제히 약세로 마감,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특히 해외매각소식이 전해진 쌍용정보통신이 약세 끝에 하한가로 마감돼 SI·NI업종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수익모델확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닷컴기업들이 큰폭으로 상승했으며 LG홈쇼핑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낙폭과대주도 상승세에 가세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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