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측정시스템(GPS)의 응용범위가 물류관제, 방산, 보안 분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GPS엔진(수신모듈) 국산화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코리아, 액시옴 등 GPS엔진 전문업체는 독자적인 GPS엔진을 개발해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40만∼50만대 규모의 GPS엔진이 생산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완제품 수입에 의존해왔던 국내 GPS엔진 시장은 국산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노바코리아(대표 김종현 http://www.novakorea.com)는 최근 부평공단에 연 10만대 규모의 GPS엔진 조립라인의 구축작업을 끝내고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액시옴(대표 조창석 http://www.axiomgps.co.kr)도 오는 3월 경기도 성남지역에 월 2만5000여대의 GPS엔진 양산라인을 가동하고 국내외 GPS엔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버스와 택시, 선박용 위치단말기, 골프공 위치추적기 등을 만드는 30여 벤처업체로부터 GPS엔진 공급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수출물량을 합쳐 올해 300억원의 매출목표 달성을 낙관하는 상황이다.
이밖에 엘렉스테크, 내비컴도 독자적인 GPS엔진 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상반기중에 다양한 종류의 국산 GPS엔진이 속속 선보일 전망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보병부대의 야간작전을 위한 GPS 내장형 군용 헬멧, 골프장에서의 공 위치추적기, 미아방지용 위치단말기 등 실로 다양한 GPS 응용제품이 쏟아지고 있어 올해 GPS엔진 시장이 최소 200억원대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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