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뎀2001, 한국 음반사 대거 참여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음반 박람회인 「미뎀(MIDEM) 2001」에 국내 음반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문화산업지원센터는 오는 21일(현지시각)부터 25일까지 5일간 프랑스의 남부도시 칸에서 개최되는 「미뎀 2001」에 국내 음반업체 35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0㎡ 규모의 한국관 부스에는 신나라뮤직·SM엔터테인먼트·원뮤직 등이 참가, 수출상담 및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문화산업지원센터는 이 부스를 참가 음반사들에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견본CD 3000세트를 제작, 해외음악인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견본CD는 경쟁력있는 대중가요·클래식·국악 등을 팝댄스·록메탈·재즈 및 월드뮤직 등으로 세분해 만들어졌다. 또 국내 음반산업 현황과 음반제작사 등을 소개한 영문책자 3000부도 제작, 배포키로 했다.

문화산업지원센터 김윤태 부장은 『올해에는 부스 면적을 늘리고 통역원을 배치하는 등 참가업체들의 수출활동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한국관 운영이 3년째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뎀 2001」에는 미국·영국·일본 등 전세계 96개국에서 음반기획사 및 제작사, 배급·유통업자, 뮤지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의 (02)2647-5405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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