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동화 시장에서 필드버스(fieldbus)와 이더넷(ethernet)의 통합이 빨라질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멘스·록웰오토메이션·피닉스콘택트 등 세계 필드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들이 필드버스와 이더넷 통합 개발 툴 등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 국내 산업자동화 통신환경도 필드버스와 이더넷 통합으로 급속히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합 시스템은 기존 필드버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어 산업현장과 사무실을 연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성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프로피버스협회 안영인 국장은 『모든 게 인터넷으로 묶이는 시대』라면서 『산업현장의 실시간 제어요구와 사무실의 운용편이성이 필드버스와 이더넷을 연계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록웰오토메이션코리아(대표 토머스 오라일리)는 통신 아키텍처를 이더넷·콘트롤넷(controlnet)·디바이스넷(devicenet)의 3단계로 확정한 본사 사업계획에 맞춰 PLC·산업용컴퓨터·I/O 등 이더넷 호환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로직스·넷링크스·뷰애니웨어 등은 디바이스넷에서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사용자가 각각의 기기를 기반으로 정보를 수집·구성해 제어할 수 있
도록 해준다.
씨멘스(대표 귄터 슈스터)는 개방형 네트워크 시장선점을 이어간다는 전략아래 프로피버스(profibus)와 이더넷을 통합한 제품의 출시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HMI(Human Machine Interface) 소프트웨어인 「윈(Win)AC」는 이더넷이나 필드버스상에서 산업용 컴퓨터나 논리연산제어장치(PLC)·분산제어장치(DCS) 등 현장기기의 데이터를 수집, 이들 장치를 사무실에서 관리·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뛰어나다.
이외에 인터버스(INTERBUS)를 주도하고 있는 피닉스콘택트(대표 이흥식)는 모듈러 리프팅시스템, 스위치, 소프트웨어와 인터버스 게이트웨이를 통합한 「팩터리 라인 컴포넌트」 패키지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이더넷은 물론 프로피버스DP와 호환가능한 「인터버스 인라인」 시스템도 국내에 공급키로 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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