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은 IT산업입니다. 이 때문에 IT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IT전문 케이블방송 채널의 탄생은 시대적인 요청이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정보통신 전문 케이블 채널인 e채널을 개국하는 데 산파역할을 한 김영식 e채널 부사장(40)은 남들보다 먼저 방송과 IT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씨에이블이라는 케이블TV방송 솔루션 업체를 운영하기도 한 김 부사장은 케이블 업계의 경험을 통해 남들보다 먼저 IT채널의 중요성을 간파했다.
그뿐 아니다. 김 부사장의 경영이념은 독특하다. 벤처 사장들이 흔히 해오던 것처럼 기술에서부터 영업, 자본까지 모든 것을 오너가 독차지하는 경영방식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갖고 있더라도 경영권은 「잘 할 만한 업체」에 줌으로써 사세를 크게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경영전략을 채택했다.
그 결과 탄탄한 재력과 추진력을 갖춘 태광산업을 대주주로 영입하는 데 성공, 신규 PP로서는 가장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
『국내 경기가 하반기부터 침체되면서 광고시장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신규 PP로서 약 70개의 SO에서 e채널이 송출되고 있고 내년 1월 중에는 전 SO에서 송출될 수 있는 기반을 이뤘습니다. 또 지난 「추계 컴덱스 2000」에서 취재능력을 업계에 과시하는 등 IT업계에 e채널에 대한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고 있습니다.』
김 부사장은 지난 10월 개국 이후 2개월 동안 고생이 많았지만 성공을 확신할 수 있는 기간이었다고 말한다.
김 부사장은 내년부터 뉴스 프로그램을 강화해 IT업계의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국내외 IT관련 이슈를 집중 분석해 IT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인터넷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를 분사하고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인터넷방송 등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광고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1세기는 IT산업이 국가산업의 주류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IT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별로 IT관련 전문 채널이 설립되는 추세고 디지털과 멀티미디어가 증가되는 시대에서 정보통신을 소재로 하는 방송사업은 그 어떤 장르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김 부사장은 또 미국의 정보통신 전문 채널인 테크TV와도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프로그램 교환뿐 아니라 주주로 참여토록 하는 등 e채널의 상호를 「테크TV」로 개칭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글=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사진=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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