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업체들이 내년에 통신케이블 및 관련부품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27일 전선업계에 따르면 LG전선·대한전선·희성전선·극동전선 등은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광케이블 및 광부품, 근거리통신망(LAN)케이블 등을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집중 투자키로 했다.
LG전선(대표 권문구 http://www.lgcable.co.kr)은 오는 2003년까지 광케이블·광부품 등 광사업분야에서 회사매출의 70% 이상을 달성키로 하고 이 부문의 연구개발비를 늘려 내년에 총 166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내수시장 의존도를 낮추기로 하고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전선(대표 유채준 http://www.taihan.com)은 내년에 안양공장과 계열사인 옵토매직의 설비투자에 500억원을 투입, 광섬유 생산규모를 올해 100만f㎞에서 400만f㎞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 생산설비를 500만f㎞로 늘려 국내외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희성전선(대표 양창규 http://www.hscable.co.kr)은 광케이블과 LAN케이블 사업을 육성키로 하고 40억원을 들여 전북 전주공장에 무편조(UTP) LAN케이블 양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미국 레비턴사와 제휴, LAN부품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사업초기연도인 내년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극동전선(대표 최병철 http://www.cablekukdong.co.kr)은 내년에 선박용과 LAN케이블의 해외사업에 주력키로 하고 일본·싱가포르·유럽 등지의 에이전트를 통해 이 시장의 수출물량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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