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대표 남기호 http://www.hte.co.kr)는 지난해 10월 부도 3년 만에 법정관리 인가를 받아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 내실경영과 수익구조 강화에 총력을 다해 오디오와 통신부문에서 총 5200억원의 매출을 달성, 2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기업문화 재창출을 위해 사명을 「이트로닉스(ETORONICS)」로 전격 변경하고 대대적인 CI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인적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재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해태전자는 부도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21세기형 첨단 기업으로 변신해 나갈 계획이다
해태전자는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올해를 「핵심역량 집중의 해」로 정하고 그동안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를 떨쳐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네오 스타트(NEO START)」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설정했다.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춰 그동안의 손실부분을 줄이고 견실하고 가치있는 회사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금유동성 확보 △원가구조 혁신 △영업전략 재구축 △기업문화 재창출 △생산기지의 효율성 제고 등에 초점을 맞춰 사업구조를 재편한다는 전략이다.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채권과 재고관리를 강화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그동안의 매출 드라이브 정책과 무분별한 제품군 확대에서 탈피해 수익성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계획을 짜나갈 계획이다.
또 생산성 향상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영업전략으로 제품군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동시에 미주지역과 유럽 및 남미·중국 지역 등 기존 거래선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 「셔우드」 브랜드 제품 수출을 대폭 확대한다는 것이다.
생산기지도 하이파이나 수출용 제품을 비롯한 고급형 제품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고 마이크로컴포넌트와 미니컴포넌트 등 보급형 제품 생산은 중국공장으로 이관함으로써 중국공장을 해외 제1의 생산기지로 육성하는 등 생산효율성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해태전자는 이같은 다양한 변화를 통해 부도 이전에 「인켈」 브랜드로 쌓아온 오디오 시장에서의 명성의 되찾겠다는 각오다.
또 6.1채널 디코더 DVD플레이어를 비롯해 DVD를 탑재한 AV형 스타일리시 오디오와 리시버·앰프·미니컴포넌트·마이크로컴포넌트·하이파이오디오 등 총 6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통신부문에서는 「바텔」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중국과 호주 및 남미와 유럽지역에 대한 중계기와 무선가입자단말기(WLL)·위성방송수신장치 수출에 나서고 동시에 IMT2000 단말기 및 중계기 시장에도 참여하는 등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기로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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