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시청자 취향 자동인식「감성 퍼스널TV」개발

시청하는 사람이나 주변 분위기에 따라 최적화된 화질상태를 재현해 주고 채널이동·프로그램탐색 등 개인의 프로그램 선호경향과 시청습관에 따라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TV사용자 인터페이스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대우전자 디자인연구소 UI팀(연구책임자 김상용 이사)은 21일 과기부 선도핵심기술개발사업(G7개발사업) 감성공학기반 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지난 98년 12월부터 2년간 총 4억3000만원의 개발비를 투입, 퍼스널 리모컨을 통해 TV가 시청자들을 자동 인식해 가족 구성원 각 개인의 취향에 따라 최적의 상황에서 디지털TV를 시청할 수 있는 퍼스널 리모컨과 스마트EPG(전자프로그램 가이드)로 이뤄진 감성퍼스널TV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퍼스널TV는 별도의 퍼스널 리모컨을 이용해 TV가 시청자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EPG를 통해 각각의 시청자 프로파일과 시청이력에 따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자주 시청하는 채널을 비롯해 연속극 자동녹화, 정보표시 우선순위 자동변경 등 다양한 맞춤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채널 디지털TV환경에서 간편히 프로그램을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필터링기능과 북마크기능·프리뷰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신속한 채널이동을 위해 장르별 프로그램팰릿 등 새로운 조작방식을 채택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디지털TV 사용자인터페이스의 설계와 사용성 평가를 위해 디지털TV 사용자인터페이스 시뮬레이터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제품 기술을 오는 2002년부터 시판되는 자사의 디지털TV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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