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소재 생산업체인 구본그래픽스(대표 유영근)는 새해부터 주력 생산품목을 PCB용 드라이필름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PCB용 잉크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본그래픽스는 올해 국내 PCB 생산업체들이 일본 다이요와 다무라로부터 공급받아오던 PCB용 잉크를 국산화함에 따라 내년부터 이 제품을 본격 양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전체 매출액 130억원의 10% 수준에 머물렀던 PCB용 잉크의 매출비중을 내년에는 60%로 끌어올리고 드라이필름의 매출비중을 40%로 낮춰 연간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구본그래픽스는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30억원의 설비투자를 실시한 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로 30억원을 들여 생산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 유영근 사장은 『구본그래픽스의 PCB용 잉크는 일본 업체 제품에 비해 15∼20% 저렴해 국제경쟁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며 『내년에는 우선 국내 시장 점유율을 10%로 높이고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수출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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