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전자·일반기계·조선 등의 업종은 경기호조세를 유지하는 반면 반도체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대폭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최근 주요 업종별 단체 관계자 회의를 분석한 결과 전자·일반기계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경기하락세가 뚜렷하고 내년에도 금융경색, 미국시장 침체,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산업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자가 인터넷 보급 및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확대,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개시와 CDMA 통신서비스 확대 등에 따른 정보통신기기 수요증가로 내수와 수출이 올해대비 각각 16.4%, 20.6%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생산도 11.8%의 비교적 높은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기계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미국시장 둔화에 따른 수출부진과 내수침체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내수(10.9%)와 수출(9.1%)의 증가세가 올해(23%대)보다 다소 둔화되나 10%의 안정적 증가세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는 둔화폭이 더욱 커 생산은 올해(34.4%)보다 24.4%포인트 떨어진 10.0%, 수출은 19.8%포인트 하락한 10.9%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상의측은 D램 가격하락과 미국시장 수요감소로 인해 이같은 큰 폭의 하락세가 예상되지만 내년 후반기 이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더이상의 하락세는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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