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부터 윈도2000의 판매 촉진을 위해 일반 소비자용 윈도 운용체계(OS) 「윈도미」와 「윈도95」 「윈도98」 등의 대량구매에 대한 가격할인(디스카운트)을 폐지한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MS는 이러한 사실을 15일(현지시각) 기업고객과 재판매(리셀러)업자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1일부터는 윈도미(ME:Millennium Edition)가, 7월부터는 윈도95와 윈도98이 일반 유통점과 PC업체들의 선탑재 물량을 제외하고는 대량구매에 따른 할인 혜택이 없어진다.
MS의 이번 조치는 기업분석가들이 데스크톱 홈PC와 기업PC 시장에서 윈도2000 수요가 밝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주말 이달 말 끝나는 2·4분기 매출과 이익이 윈도2000과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판매 부진으로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를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MS는 지금까지 응용소프트웨어와 OS를 대량 구입하는 기업고객에 대해 「선택형」(Select), 「공개형」(Open), 「기업협약형」(Enterprise Agreement) 등의 할인정책을 시행해 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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