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진영의 대표적 후원자인 캐나다 코렐이 결국 리눅스사업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 「ZD넷」(http://www.zdnet.com)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경영부진에 따른 현금부족에 시달려온 코렐이 뉴욕의 벤처캐피털업체인 리눅스글로벌파트너(LGP)에 리눅스사업을 넘기기로 하고 조만간 매각의향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코렐이 이번 리눅스사업 매각으로 5억달러 상당의 현금과 LGP가 운영하게 될 리눅스업체의 지분 20%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15년 역사의 워드퍼펙트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코렐은 그동안 리눅스를 적극 후원해온 컴퓨터업체 중 하나. 이번 소식을 접한 업계 소식통들은 『지난 8월 전임 최고경영자(CEO)인 카우플랜드가 CEO직을 사임하면서부터 어느 정도 이를 예상했지만 놀라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이 회사 CEO인 데릭 버니는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추계컴덱스쇼」에서 『코렐은 리눅스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한편 코렐은 지난 10월 리눅스의 최대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억35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에 리눅스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어 이의 향배가 주목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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