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게임 산업 육성 적극 나선다

게임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게임수출 전진기지가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에 설립되고 지방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보육센터가 5개 지방자치단체에 설립될 전망이다.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14일 「대한민국게임대전(KAMEX) 2000」 개막을 앞두고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르면 연내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 두곳에 게임지원센터 현지 사무소를 설립해 국내 게임업체들이 현지에서 게임개발과 마케팅, 정보수집 등을 할 수 있는 수출거점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또 『현재 국내 게임산업은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상당한 수출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 목표로 한 수출 2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 게임산업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내년에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자체 5군데에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지방의 게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 한두곳에 게임아카데미를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장관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AMEX 2000과 관련해 『2003년 세계 3대 게임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E3, ECTS, 도쿄게임쇼 같은 세계적인 게임전시회의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 게임대전을 세계 4대 게임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게임제공업의 분류에 일반 게임장을 신설하고 각종 등록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개정작업을 진행중이며 하위법령도 게임산업 진흥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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