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이어 12월 들어서도 수출입 경기가 침체 양상을 벗지 못하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1일까지 수출은 40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 줄어들었다.
수입도 지난 11일까지 47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 4.1% 가량 감소했다.
특히 수입은 통상 매달 초순에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12월 들어서는 이례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침체 국면에 접어든 국내 경기를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2월 신용장(LC) 개설액도 12% 가량의 증가율을 기록, 지난달 같은 기간 17%의 증가율을 보인 데 비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는 『수출 등 증가율의 둔화세가 12월 들어서도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의 국제 유가 하락세가 수출 경기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수출과 수입 증가세가 모두 둔화되는 만큼 무역 흑자 규모는 목표치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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