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PC업체인 에이서가 세계 PC 시장의 위축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조직을 계속 줄이고 있다.
아시아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세계 3위 PC 제조업체이기도 한 에이서는 올해들어 미국과 독일의 조립 공장 3곳을 폐쇄한 데 이어 앞으로도 계속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6억달러 상당의 비 핵심 사업 부문도 매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대변인인 스텔라 초우는 『세계적으로 30곳에 달했던 조립공장을 지난해 17곳 폐쇄한 데 이어 올해는 독일 함부르크와 미국 새너제이 등 3곳을 폐쇄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서의 군살빼기는 미국과 유럽 PC 경기 위축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것인데 초우 대변인은 『에이서가 올해 북미에서 2500만∼3000만달러, 그리고 유럽에서는 1400만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순익 증가율이 3∼10%로 지난해의 30%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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