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남아 시장에 대한 사업계획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갖가지 상황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과 유연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LG경제연구원은 「2001년 동남아 경제 및 환율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동남아 시장에서는 PC·자동차 등 소비재가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했으나 내년까지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기존의 지나친 공격전략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환율은 정치상황에 따라 급등락할 가능성이 높아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동남아 권역내에서도 국가별로 경제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어 동남아 경제를 하나의 블록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국가별 차이점을 파악해 개별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은 내년에도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국 내수부문의 상황변화를 면밀히 검토해 사업기회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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