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도금 및 표면처리약품 생산업체인 호진플라텍(대표 김판수)은 최근 다층인쇄회로기판(MLB) 제조시 흑색산화막에 비해 내층간 접착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갈색산화막을 개발, 생산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2년여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 매스램 생산업체의 품질테스트를 거쳐 사용승인을 획득한 갈색산화막은 기존의 흑색산화막에 비해 내층간 접착력을 40% 강화할 수 있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 갈색산화막을 이용한 처리공법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국내 PCB생산업체들은 갈색산화막이 국내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국산 개발됨에 따라 연간 수십 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진플라텍 김판수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외국산 갈색산화막에 비해 품질은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15∼20% 정도 저렴해 국내 PCB생산업체들의 원가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호진플라텍은 갈색산화막의 국산화로 내년에 20억∼3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매출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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