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11월중 수출입 물가가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11월중 수출입 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지난 10월보다 각각 0.7%와 1.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출물가는 지난 10월의 0.1% 하락세에서 0.7%의 오름세로 돌아섰고 수입물가는 8월 0.6%, 9월 2.8%, 10월 0.4% 등 4개월째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물가가 상승한 것은 석유화학 제품과 반도체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상승과 원가상승분 반영 등으로 인해 일반기계·장비제품, 운송장비제품, 전기기계 및 장치제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출물가를 업종별로 보면 광산품과 공산품이 전월보다 각각 2.1%와 0.7% 상승했다.
품목별 상승폭을 보면 8.7% 오른 것을 비롯, 보조기억장치가 6.8% 올랐고 축전지는 2.8% 상승했다.
수입물가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과 대엔화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원자재는 전월보다 1.0% 상승, 자본재는 1.5% 올랐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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